여수지역의 대표적인 여성운동단체인 YWCA 제 16대 회장에 박은경 회장이 선출됐다

여수YWCA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부설기구인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연 가운데 15대 회장으로 활동한 전 조애숙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데 이어 신임 16대 회장으로 박은경 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여수YWCA 창립연수로는 42회, 사단법인 전환으로는 4회째를 맞고 있다.

 여수YWCA의 이번 정기총회를 축하고자 전국 YWCA 사무총장들을 비롯해 여수YWCA 이사진들과 부설기구 센터장과 활동가, 자원봉사, 지역의 내외빈들이 신임 박은경 회장의 취임을 죽하하고 전임 조애숙 회장의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임 박은경 회장은 지난 2012년 여수 YWCA 부속시설인 여수여성인권 지원센터 운영위원로 봉사활동을 한 것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청소년 위원장, 2021년 여수YWCA 서기,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재정위원장과 부회장으로 활동해 오다 2024년 여수YWCA 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현재 아트디오션갤러리 대표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지역의 문화예술계에서도 활동을 펼치면서, 시민사회, 여성 운동을 비롯해 지역의 문화예술 도시성장에도 큰 기여를 해 오고 있다.

박은경 회장은 여수지역 시민의 인권과 평등의 보장을 위해 기독교 정신 아래 사회적 약자를돕고 세우며 모든 분야에서 폭력과 차별이 사라지는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포부를 전했다.

 한편 여수YWCA는 지난 1982년 5월 26일 사회봉사와 지역사회운동에 목적을 가지고 (사)한국YWCA연합회 후원회 지부로서 창립된 데 이어 여성의 사회참여기반을 마련하고 인권을 향상시키는 일과 돌봄과 나눔의 가치로 정의· 평화 ·생명의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책임 있는 시민운동조직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후 지난 2019년 창립 100주년을 앞둔 (사)한국YWCA연합회가 시대적 요구와 거대중앙법인의 정비를 위해 재구조화를 핵심과제로 결정함에 따라 운동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YWCA 정체성과 목적에 가장 적합한 구조로 재정비하고 조직의 법적 형태를 보완하고자 2019년 8월 이사회에서 사단법인으로 전환해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